비 오는 날 아이와 할 수 있는 실내놀이 7가지
창밖에 비가 오는 걸 확인한 순간부터 하루가 길어집니다. 준비물이 적고 뒷정리가 짧은 순서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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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해지기 전에 꺼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이가 이미 지루하다고 말한 다음에 놀이를 시작하면 대체로 실패합니다. 집중이 흐트러진 상태에서는 준비 과정 자체를 못 견디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는 걸 확인한 아침에 미리 하나를 정해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서 준비물이 집에 이미 있거나, 상자를 열면 바로 시작되는 활동이 유리합니다. 아래 순서는 준비 시간이 짧은 것부터 나열했습니다.
1. 밀가루 반죽 놀이
밀가루와 물, 식용유만 있으면 됩니다. 색을 넣고 싶으면 식용 색소를 조금 섞습니다. 촉감 자체가 목적이라 결과물을 만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점은 뒷정리입니다. 식탁보나 신문지를 먼저 깔아두세요.
2. 비누 만들기
전자레인지에 비누 베이스를 30초 녹이고, 색소를 섞어 몰드에 붓고, 20분 기다리면 끝납니다. 불을 쓰지 않아서 아이가 대부분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만들기와 다른 점은 굳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20분이 정리하고 손 씻는 시간이 되고, 굳은 걸 꺼내는 순간이 하루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흘려도 비누라서 물로 닦입니다.
3. 종이컵 볼링
종이컵 열 개를 세우고 양말을 뭉쳐 공으로 씁니다. 거실 복도가 있으면 그대로 레인이 됩니다. 점수를 적으면서 하면 숫자 공부까지 됩니다.
4. 이불 요새
식탁 위에 이불을 덮고 의자로 고정하면 됩니다. 안에 손전등과 책을 넣어주면 한 시간은 나오지 않습니다. 준비물이 거의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5. 얼음 구출 놀이
작은 장난감을 물에 넣어 얼립니다. 아이에게 소금과 따뜻한 물, 숟가락을 주고 구출하게 합니다. 전날 밤에 얼려두어야 해서 미리 준비가 필요하지만, 몰입도가 가장 높은 축에 속합니다.
6. 그림자 놀이
불을 끄고 손전등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손으로 만드는 동물부터 시작해서, 종이를 오려 막대에 붙이면 그림자 인형극이 됩니다.
7. 목욕 시간 앞당기기
저녁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목욕을 놀이로 바꿉니다. 버블바를 직접 만들어 두었다면 여기서 씁니다. 자기가 만든 것이 욕조에서 녹는 걸 보는 경험이라, 목욕을 싫어하던 아이도 먼저 들어갑니다.

